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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185

실물, 현물, 선물 차이점 구분하기 실물, 현물, 선물 차이점 구분하기  금융시장이 발달하면서 투자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물투자, 현물투자, 선물투자 역시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용어들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고요. 실제 제가 포털로 검색을 하거나 사전을 찾아봐도 이 용어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뜻으로 적혀있던 곳도 많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실물, 현물, 선물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제가 이해한 바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물(實物)과 현물(現物) 구분 ‘실물’은 말 그대로 ‘실제 물건’을 말하고, ‘현물’은 ‘현재 존재하는 물건’을 말합니다. 이를 투자영역에서 살펴보면 실물투자.. 2024. 8. 6.
구제금융 알아보기 (뜻, 적용대상, 사례, 도입 취지와 문제점) 구제금융 알아보기 (뜻, 적용대상, 사례, 도입 취지와 문제점)  코로나 사태 이후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국가는 100개국에 이릅니다. 최근에도 파키스탄과 이집트에서도 IMF로부터 신규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로 합의했죠. 앞으로도 구제금융을 요청한 국가들의 수는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구제금융이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적용대상과 사례 그리고 도입 취지와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제금융(Relief Loan)이란? 구제금융이란 국가나 기업이 자금 여력이 없어 도산하거나 상환금 지급불능 등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제금융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금제금융을 실시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2024. 8. 5.
화폐시장, 자본시장, 금융시장, 자산시장 구분하기 화폐시장, 자본시장, 금융시장, 자산시장 구분하기  많은 분들이 경제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슷한 용어들이 자주 사용된다는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화폐시장, 자본시장, 금융시장, 자산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에서 자주 언급하기 때문에 동일한 용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저 역시 중 한 명이었고요.. 하지만 언급했던 시장들은 분명히 다른 용어로 사용되고 있고, 또 다른 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되어 잇습니다. 게다가 각각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도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고는 있지만 많은 분들이 혼동하기 쉬운 화폐시장, 자본시장, 금융시장, 자본시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기금융상품을 취급하는 화폐시장>.. 2024. 8. 2.
유럽은 왜 저물어 가는가? <통화관점> 유럽은 왜 저물어 가는가? 통화관점>  최근 유럽이 가난해지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2000년 초만 해도 유럽의 경제는 세계를 압도할 만큼 강한 기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유럽이 크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유럽이 강세를 보일 때 탄생했고, 이 시기에 유로존 국가들이 하나의 블록으로 결집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기세등등했던 유럽의 위상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남부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위기는 유로존 전체위기로 번지게 되었고, 2024년 현재까지도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로존 국가들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되기까지에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유로존 국가들이 사용하는 .. 2024. 8. 1.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 알아보기 +유동비율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 알아보기 +유동비율  경제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자본의 적정성과 자산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는 부채비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이란?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빌린 돈(부채)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자기 자본)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죠. 빌린 돈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보다 많으면 부채비율은 높게 나타나고, 빌린 돈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많으면 부채비율은 낮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부채비율은 자신의 가지고 있는 돈과 빌린 돈이 역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회계.. 2024. 7. 31.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장예상 편>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장예상 편>  이전 글에서는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중은행 편>’란 제목으로 고무줄 같이 움직이는 은행의 금리정책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왜곡되는 경우는 은행에만 한정되지는 않습니다. 시장의 기대심리 역시 중앙은행의 정책을 왜곡합니다. 오늘은 이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7.26 - [경제/생활경제] -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 data-og-description="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중은행 편>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수준을 조절해 물가안정을 꾀합니다. 중앙은행의 핵심목표가 물가안정이기 때문이죠. 중앙은행은 기준" data-og-host="the-g.. 2024. 7. 28.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중은행 편>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시중은행 편>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수준을 조절해 물가안정을 꾀합니다. 중앙은행의 핵심목표가 물가안정이기 때문이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시중은행들의 금리조정을 유도하고,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하면 가계나 기업도 이에 맞춰 대출과 예·적금 수준을 조정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진정한 컨트롤 타워라고 할 만합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항상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은행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중금리가 왜 기준금리와 다르게 움직이는 일이 발생하는지 그 사례와 함께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렸지만, 시중은행이 금리를 낮추는 경우.. 202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