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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114

채권 금리로 알아보는 경제상태 채권 금리로 알아보는 경제상태  경제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수많은 지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채권 금리는 경제 상태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보통 채권 금리를 보면 시장의 자금 수급상태와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채권 금리로 어떻게 경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국(고)채와 회사채 스프레드 경제에 위기가 감지되면 국(고)채와 회사채 혹은 국(고)채와 금융채 간의 금리 격차가 커집니다. 국채가 비교 기준이 된 이유는 국채는 정부가 발행한 만큼 채권 중에서도 가장 안정성이 높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채권이기 때문입니다.  국채는 다른 채권에 비해 금리가 낮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경제상황에서 국채 금리는 기준.. 2024. 6. 6.
경제위기, 금융위기, 경기침체는 모두 다른 표현 경제위기, 금융위기, 경기침체는 모두 다른 표현  간혹 금융이나 경제 분야의 글을 쓰시는 분들이나 전문가들조차도 경제위기, 경기침체, 금융위기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들은 사실 모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 위험하고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이처럼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분명히 존재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경제위기, 금융위기, 경기침체가 모두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경제위기(經濟危機, economical crisis) = 공황(恐慌, panic)  네이버 어학사전으로 ‘경제위기’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경제위기: 생산·분배·소비의 순환으로 이루어진 부(富)의 사회적 재생산 과정이 균형을 잃은 위험한 고비나 시기. 설명이 좀 어.. 2024. 6. 5.
다양한 발행 조건에 따라 분류되는 채권 다양한 발행 조건에 따라 분류되는 채권  경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채권 수요는 늘어납니다. 대부분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채권은 안전자산이 아닙니다. 세계경제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채권투자자들 역시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로나19 사태를 들 수 있겠네요. 당시에는 달러를 제외하고 채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렇기에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채권의 본래 이름인 ‘고정금리부 채권’ 혹은 확정금리부 채권‘에서 알 수 있듯이, 채권은 금리가 낮아졌을 때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경기 하강기에 다른 금융상품보다 채권을 선호하.. 2024. 6. 3.
금리의 포지션에 따라 달라지는 예금과 대출전략 금리의 포지션에 따라 달라지는 예금과 대출전략  많은 분들이 자산을 늘리기 위해 예금을 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대출을 받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예금을 하고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되느냐 그렇지 못한 선택이 되느냐가 결정됩니다.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도 상품으로 취급받습니다. 그리고 돈 값인 ‘금리’는 수시로 변동하고 있죠. 예금과 대출을 할 때도 수시로 움직이는 금리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금리의 포지션에 따라 예금과 대출도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포지션에 따른 예금전략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예금을 하려고 하는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장기 예금과 단기 예금 중에서 어떤 예금에 가입.. 2024. 6. 2.
은행 대출에는 어떤 형태의 대출이 있을까? 은행 대출에는 어떤 형태의 대출이 있을까?  많은 분들이 필요에 의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주택 구입 대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2023년 10월 기준 가계대출 규모가 1,800조 원을 넘어 현재는 1,900조 원을 육박하고 있죠. 하지만 은행 대출도 채무자의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여러 형태의 대출로 나누어집니다. 오늘은 은행에는 어떤 형태의 대출이 있는지, 이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대출은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담보대출은 채무자(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담보를 설정하는 대출이고, 신용대출은 담보가 없는 대출입니다. 즉 은행이 대출자의 신용만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은행은 신용대출.. 2024. 6. 1.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어떤 원리로 결정될까?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어떤 원리로 결정될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잠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일본이 현재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일본이 이 국채를 매각하면 미국 국채 가격과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이 질문에 쉽게 답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한참을 생각하신 뒤에 답을 하시곤 합니다. 아예 답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오늘은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말씀드리면서, 위의 질문에 바로 답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모든 자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 어떠한 자산이든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수요와 공급입니.. 2024. 5. 31.
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기준 금리란 무엇인가? 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기준 금리란 무엇인가?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금리가 있습니다. 기준금리, 시중금리, 가산금리, 대출금리, CD금리 등 금리 이름만 열거해도 종이 한 장을 다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금리가 있습니다.  참 많은 금리가 각자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일반 대중들이 자주 접하는 금리가 있습니다. 대출받을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금리인데요. 오늘은 이 금리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픽스(COFIX)란 무엇인가? 네이버 용어사전을 찾아보니 코픽스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코픽스(COFIX: Cost of Funds Index)란 ‘각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 혹은 ‘은행의 자본 조달 비용.. 202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