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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리와 복리의 차이, 수익률 계산법 단리와 복리의 차이, 수익률 계산법 *금리를 계산할 때는 ‘단리’와 ‘복리’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합니다. 단리가 관행적인 계산방식이라면 복리는 공식적인 계산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시중 은행금리라고 말하는 금리산출 방식은 단리를 적용하고, 채권 등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복리산출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 단리는 원금에 일정 비율의 수익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중도에 발생한 *이자에는 추가로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복리는 중도에 발생한 이자에도 추가로 이자가 발생합니다.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원리금이 급격하게 불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리로 계산할 때는 *원금을 정해진 이자율(금리)로 한 번만 곱합니다. 10,000원을 투자했을 때 연 10%의 금리를 '단리'로 계산한.. 2024. 3. 30.
분산투자기법과 투자에 임하는 태도 분산투자기법과 투자에 임하는 태도 리스크를 줄이는 분산투자“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 말을 처음으로 내뱉은 인물은 '제임스 토빈'이란 사람입니다. 그는 1981년 포트폴리오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철학을 계승해 새로운 투자모델로 발전시킨 인물도 있습니다. 예일대학교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데이비드 스웬슨'입니다. 현재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사람 중 한 명이죠. 이들은 모두 분산투자기법을 몸소 실천한 인물들입니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집중투자를 할 것인지 분산투자를 한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각자의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원하는 투자방식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실제 성공한 투자자들 역시 자기만의 기.. 2024. 3. 29.
'실질금리'를 모르면 예금으로 돈을 잃는다. '실질금리'를 모르면 예금으로 돈을 잃는다. 돈을 불리는 최선의 방법은 예금일까?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일해 번 돈을 은행 예금으로 넣어두곤 합니다. 돈을 보관하고 안정적으로 불리는 데 있어서 예금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은행은 약속한 대로 이자를 주니까 돈이 늘어난다고 믿는 것이죠. 하지만 정말 이 방법이 돈을 불리는 최선의 방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 예금으로 돈을 불릴 수 있는 시기가 있고, 오히려 돈을 넣어두면 손해를 보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질금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예금으로 돈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수익은 어떻게 계산될까? 실질금리 개념 설명에 앞서 은.. 2024. 3. 28.
코인(비트코인)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코인(비트코인)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비트코인 현황최근 가상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뒤 잠시 조정을 받고 있는 형세입니다. 함부로 가상화폐의 미래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해 다양한 가상화폐가 점점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가격이 어떤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개의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인 시장을 둘러싼 외부환경과 내부요인이 그것입니다. 먼저 코인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요인1) 금리금리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투자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입니다. 코.. 2024. 3. 27.
'유동성 함정'에 언제 빠질까? 대책은? '유동성 함정'에 언제 빠질까? 대책은? 유동성함정이란?‘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지만 투자나 소비 등이 위축돼 *실물경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시장에 현금이 넘치는데도 기업과 가계가 생산, 투자, 소비를 꺼려 마치 함정에 빠진 것처럼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면 *정책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시중은행에 돈을 주입해 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하지만 중앙은행이 계속 금리를 낮춰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상태가 돼도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면, 중앙은행에는 더 이상 활용할 수 있는 통화정책 카드가 없습니다. 이런 상태를 두고 유동성 함정.. 2024. 3. 26.
경제이론과 현실경제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 경제이론과 현실경제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 제가 자주 들리는 경제카페가 있습니다. 그런데 회원 한 분이 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렸습니다. “제가 읽고 있는 경제 책에서 금리를 내리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하는데, 또 어떤 책에서는 금리가 낮아지면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고용도 적어지고 가계소득도 줄어든다고 나와 있어요. 이거 어떤 게 맞는 말인가요?” 현실경제와 경제이론과의 괴리 카페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 분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과거에 비슷한 이유로 혼동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한다면, ‘경제이론과 현실경제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제 교과서에는 라틴어로 ‘세트리스 파리부스(cetris paribus)’라고 부르는 가정을 적용한.. 2024. 3. 25.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이유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은 *만기가 길수록 이자가 높고, 만기가 짧을수록 이자가 낮습니다. 은행에 예금할 때 1년 미만(단기)의 예금과 1년 이상(장기)의 예금에 붙는 이자가 다른 것처럼, 어떤 금융상품이든 단기금융상품에는 적은 이자가, 장기금융상품에는 많은 이자가 붙습니다. 이를 보고 금융상품에 *유동성 프리미엄이 적용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동안 세계 경제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대부분 1~2년 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왔습니다.  정상적인 금융시장 은행은 일반적으로 고객들에게 예금을 받아 대출하는 데 사용합니다. 즉 단기예금으로 장기대출을 하는 것이죠. 그래야 은행이 *예대마..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