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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자본금과 자본 차이 이해하기

by 순수한 땡글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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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과 자본 차이 이해하기

 

 

투자를 위해 재무제표를 살피다 보면 비슷한 용어들이 자주 등장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회계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벌어지는 현상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자본금자본을 동일한 의미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무제표의 기본구조와 함께 두 용어의 차이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본금과 자본 차이 이해하기’ 글 구성>

· 재무제표 기본이해
· 자본금과 자본
·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 증자
· 정리하는 글

 

 

주식회사 대상 연결재무상태표
이미지 출처_주식회사 대상_연결재무상태표

 

 

재무제표 기본이해

 

재무제표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됩니다. (연결)재무상태표, (연결)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이 그것입니다. 이 중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것이 (연결)재무상태표입니다. 재무상태표는 말 그대로 기업의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표이기에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자료죠. 재무상태표 앞에 연결이라는 단어는 지배 및 종속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모두 연결해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자본금과 자본 역시 재무제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항목인데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재무상태표의 기본구성을 알아야 합니다. 재무상태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자산, 부채, 자본이 그것이죠. 자산은 왼쪽(차변)에 기입하고,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대변)에 기입합니다. 그래서 재무상태표를 대차대조표라고 부르기도 하죠. 근래에는 재무상태표가 인터넷 화면으로 출력되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표기하기보다는 자산항목은 위에 기록되어 있고, 부채와 자본은 아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산이란 용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재산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산의 총계는 부채와 자본의 합으로 이루어지죠. 이를 식으로 표현하면 자산(차변에 기록) = 자본+부채(대변에 기록)’입니다. 이처럼 자산의 총계는 부채와 자본의 합과 일치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정범위 내의 오차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본금과 자본

 

이젠 자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럼 자본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본금은 쉽게 말해 기업을 설립할 때 투입된 돈을 의미합니다. 종종 창업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자본금 1억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는 식으로 말하곤 하는데요. 이때 기업을 세울 때 들어간 1억 원이 자본금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기업이 열심히 노력해 설립 후 1년 만에 5천만 원(각종 비용을 모두 차감하고 남은 돈이지만, 재투자에 사용되지 않고 기업에 남아 있는 돈)을 벌어들였다면 이 5천만 원을 이익잉여금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시 자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앞서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이라고 말씀드렸죠? ‘자본은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의 합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자본을 구성하는 항목에는 자본금과 이익 잉여금 외에 다른 항목들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식으로 표현하면 자본 = 자본금 + 이익잉여금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자본금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자본금은 기업을 설립할 때 투자된 돈이라고 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 증자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여러 변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창업가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로 회사에 돈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고, 해당 기업의 사업성을 보고 거대자금을 투입하고자 하는 새로운 주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기업의 자본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운전 자금의 보충을 위하여 기업에 추가로 돈을 투입해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를 증자라고 합니다.

 

증자가 이루어지면, 자본금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자본금이 늘어난 만큼 주식을 새로 발행해야 합니다. 가령 액면가가 1만 원인 기업 주식이 있는데, 창업가가 기업을 설립할 때 100주를 발행했다면, 이 기업의 자본금은 (10,000× 100=1,000,000) 1백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해당 기업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해 50만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면 자본금은 150만 원이 되고, 주식의 수도 100주에서 150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업은 추가로 들어온 자금으로 새로운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정리하는 글

 

오늘은 자본금과 자본 차이 이해하기라는 제목으로 투자자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자본금과 자본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설명드렸습니다.

 

경제용어 중에는 자본금과 자본처럼 단어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을 지닌 용어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본금과 자본은 기업분석을 위해 재무제표를 읽을 때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두 용어의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글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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