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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인하추진 VS 부작용과 우려의 목소리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인하추진 VS 부작용과 우려의 목소리  최근 정치권에서는 ‘종부세(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상속세 인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 사안들을 발언해 크게 화제가 됐죠. 그래서 오늘은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인하가 어떠한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또 이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부세 폐지 배경> 종부세는 종합부동산세의 줄임말입니다. 재산세의 하나로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부동산 소유자에 대해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 세율을 적용하여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노무현 정부 때(2005년) 도입된 이 세금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죠.. 2024. 6. 19.
중앙은행의 시중 유동성 조절 정책 (재할인율과 통안채) 중앙은행의 시중 유동성 조절 정책 (재할인율과 통안채)  중앙은행이 시중유동성(통화량)을 조절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정책은 기준금리 결정(공개시장운영), 지급준비율 조정, 재할인율 조정, 예대율 조정(여·수신제도), 통화안정채권 발행량 조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준금리 결정(공개시장운영)과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조정 그리고 통안채 발행조정은 한국은행의 3대 통화정책으로 불리는데요. 이 정책들 중 상당수는 이전에도 다뤘던 만큼 오늘은 재할인율 조정, 통화안정채권 발행량 조절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은행의 주요 통화정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2024.03.13 - [경제/생활경제] -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한국은.. 2024. 6. 18.
개인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개인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1 연속 동결됨에 따라 최근 개인들의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가 높을수록 원리금 상환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가계부채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은행이 신용등급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른바 개인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입니다. 한국은행이 밝힌 개인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신용등급은 남에게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정도를 등급화한 것입니다.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나눠지는데, 1등급으로 갈수록 등급이 높아집니다. 등급이 .. 2024. 6. 17.
어음, 기업어음(CP), 회사채, ABCP 알아보기 어음, 기업어음(CP), 회사채, ABCP 알아보기 어음, 기업어음, 회사채, ABCP는 모두 기업이 대금지급과 자금융통을 위해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얼핏 보면 이 증서들은 모두 비슷한 형태로 발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증서들은 발행되는 목적과 용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증서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어음(Bill), 약속어음, 환어음, 진성어음, 상업어음> 어음은 기업의 자금지급 용도로 개발됐습니다. 물품을 공급받은 기업이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기업에게 물품대금을 곧바로 치르지 않고 추후(몇 개월 뒤)에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이처럼 추후에 지급을 약속하는 증권을 약속어음이라 합니다... 2024. 6. 16.
금리와 수익률, 같은 표현일까? 금리와 수익률, 같은 표현일까?  금리는 ‘돈 값’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도 상품으로 취급됩니다. 그래서 금리는 돈이라는 상품에 붙는 돈 값입니다. 그러면 수익률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것도 돈 값은 아닐까요? 투자금에 돈이 붙는 것이니 수익률을 금리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채권을 다루는 글에서 종종 ‘채권 금리는 곧 수익률입니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했는데요. 잘못된 표현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해 금리와 수익률은 서로 다른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리와 수익률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익률에 대한 설명에 앞서 금리개념을 간략히 짚고 가겠습니다.  금리와 이자, 금리와 이자율? 다른 표현? 금리는 ‘돈 값’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2024. 6. 15.
금값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 금값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  경제가 위기신호를 보낼 때마다 움직이는 자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달러, 채권(국채), 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세 가지 자산은 대개 안전자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요?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과 다양한 경제 위기 속에서 중국의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채권(국채)을 팔고, 금 매입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사실 금값을 움직이는 요인들은 이런 국가들의 수요 외에도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여러 요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요인. 경제 상황 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가 급락하면 많은 사람들이 금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제.. 2024. 6. 14.
LTV, DTI, DSR, 스트레스 DSR 알아보기 LTV, DTI, DSR, 스트레스 DSR 알아보기 LTV, DTI, DSR, 스트레스 DSR은 서민들이 대출을 받을 때 자주 접하는 용어들입니다. 앞으로도 대출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이 정책들이 폐지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접하게 될 텐데요. 오늘은 LTV, DTI, DSR, 스트레스 DSR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계산되는지 이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LTV (Loan To Value ratio, 담보인정비율) 은행 대출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그것입니다. LTV는 차주(돈이나 물건을 빌리는 사람)가 동산(자동차 및 선박 등)과 부동산(주택 및 아파트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즉 LTV는 차주의 자산 시세 대비 대출 한도액 비율이라고.. 202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