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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 알아보기 +유동비율

by 순수한 땡글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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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 알아보기 +유동비율

 

 

경제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자본의 적정성과 자산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는 부채비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이란?

 

부채비율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빌린 돈(부채)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자기 자본)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죠. 빌린 돈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보다 많으면 부채비율은 높게 나타나고, 빌린 돈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많으면 부채비율은 낮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부채비율은 자신의 가지고 있는 돈과 빌린 돈이 역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회계에서는 부채빌린 돈이 아닌 미래에 자산을 지급해야 하는 지급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재무제표와 부채비율

 

부채비율을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선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선행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무제표에는 크게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등이 있습니다.

 

부채비율을 구할 땐 대표적으로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가 활용되는데, 재무상태표는 일정시점에서 경제주체의 재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회계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항목은 자산, 부채, 자본입니다.

 

국제회계표준(IFRS)은 자산, 부채, 자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자산>: ‘회사(경제주체)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가치가 있는 것’ (총자본이라고도 불림)
<부채>: ‘회사(경제주체)가 미래에 자산을 지급해야 하는 지급의무’
<자본>: ‘자산과 부채의 차액’ (순자산이라고도 불림)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기본구성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기본구성

 

재무상태표 및 포괄손익 계산서 계정
이미지출처_ 네이버 백과 _ 재무상태표 및 포괄손익 계산서 계정

 

 

재무상태표에 내역을 기입할 때는 위와 같이 자산을 왼쪽(차변), 부채와 자본을 오른쪽(대변)에 위치시킵니다. 이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왼쪽에 위치한 자산의 총합은 오른쪽에 위치한 부채와 자본의 총합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죠.(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다만 실무에서는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약간의 차이에 대해서는 기준을 두고 용인하고 있습니다.) 위 표를 식으로 표현하면 자산=부채+자본이 됩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부채비율에 대한 개념입니다. 즉 부채비율은 자산 중에서 부채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자기 자본)중에서 갚아야 할 돈(부채)이 얼마인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부채비율, 유동부채비율, 비유동부채비율 +유동비율

 

부채비율은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빌린 돈(부채)을 자기 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하면 됩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부채비율 산출식
부채비율 산출식

 

 

하지만 부채에도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가 있습니다.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부채를 말하고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부채를 말합니다.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돈은 유동부채, 1년 이후에 갚아야 할 돈은 비유동부채로 분류하는 것이죠. 그래서 위의 부채비율을 다음과 같이 풀어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풀어 쓴 부채비율 산출식
풀어 쓴 부채비율 산출식

 

이처럼 부채 전체를 계산하는 방식도 있지만 이를 나누어 비유동부채비율과 유동부채비율도 계산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동부채비율, 비유동부채비율 산출식
유동부채비율, 비유동부채비율 산출식

 

 

반면 유동부채비율과 비슷한 용어로 유동비율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유동비율은 채무자(돈을 빌린 사람)가 단기 채무(1년 이내에 돈을 갚아야 하는 의무)에 응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얼마나 되는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참고로 자산도 유동자산(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과 비유동자산(1년 이상 기업 내에 체류하는 자산)으로 나누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으면 채무자의 단기지급능력이 양호하다고 판단합니다. 보통 200% 정도를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과하게 나타난 유동비율(보통 400% 이상)은 오히려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합니다. 즉 이는 돈을 손에 쥐고만 있지,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유동비율은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동비율 산출식
유동비율 산출식

 

 

정리하는 글

 

오늘은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 부채비율 알아보기 +유동비율이란 제목으로 부채비율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재무제표 구성항목을 살펴봤고, 이후에는 부채비율, 유동부채비율, 비유동부채비율, 유동비율을 구하는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서두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채무자의 안정성과 지불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또한 기업분석을 할 때도 자주 활용되기 때문에 주식투자를하고 경제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해당 용어와 산출식을 반드시 숙지하고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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