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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금리와 이자, 원금과 원리금의 차이

by 순수한 땡글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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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이자, 원금과 원리금의 차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금리이자’, ‘원금원리금을 혼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들은 분명한 뜻 차이가 있습니다.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인 만큼 이번에는 용어를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용어에 대한 설명에 앞서 각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어학사전>

‘금리’(金利, interest rate):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
‘이자’(利子, interest): 남에게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치르는 일정한 비율의 돈.

‘원금’(元金, principal): ‘본전’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원리금’(元利金, principal and interest): 원금과 이자를 합친 돈.

 

한글로 읽으면 같은 의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위 단어는 분명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금리’(金利)를 설명할 때 돈의 값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이 표현은 '금리'라는 단어의 속성을 설명 드리기 위한 것이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어학사전에 나와 있는 것처럼 금리돈에 붙은 비율입니다.

 

반면 이자돈에 붙은 돈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마지막 단어 비율입니다. 수식어를 모두 제거하면 보다 명확해집니다. 금리는 비율이고, 이자는 입니다. ‘비율은 표현방식도 다릅니다. '비율'은 ‘%’로 표현하고, '돈'은 ‘100등으로 표현합니다.

 

금리’와 동의어로 사용되는 단어는 이자율입니다. 영어로 표기할 때도 금리이자율은 똑같이 ‘interest rate’로 표현합니다. 그러니 '금리'와 '이자'를 같은 의미로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금리와 이자, 원금과 원리금의 차이

 

 

그럼 이번에는 원금(元金)’원리금(元利金)’을 살펴보겠습니다. 원금과 원리금 역시 다른 단어입니다. ‘원금본전을 뜻하고, ‘원리금원금이자합친 돈을 의미합니다.

 

제가 이 용어들을 설명하면서 한자를 굳이 넣은 이유는 한자 (, ) 이로울때문입니다.() 라는 단어가 비율을 뜻하기도 하고 이자를 뜻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금리의 비율, ‘원리금이자를 뜻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어를 정리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금리 = 이자율 = 돈에 붙는 돈의 ‘비율
이자 = 돈에 붙은 ‘
원금 = ‘본전
원리금 = ‘원금’과 ‘이자’를 ‘합친 돈

 

이제 금리이자’, ‘원금원리금차이를 이해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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